홍콩에 여행 오면 꼭 맛봐야 할 디저트 중에 에그 타르트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 제일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를 소개합니다.

위치는 센트럴 역 근처에 있으며 주변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소호거리가 있어서

함께 둘러보면서 맛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그 타르트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나는 겹겹이 부서지는 페이스츄리에 약간은 태운 듯한 커스타드 필링이 얹혀진

포르투갈식과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주 먹었던 방식으로 타르트지(쿠기)에

샛노란 커스타드 필링을 얹은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타이청 베이커리는 두번째 방식으로 에그 타르트 만들고 있습니다.


< 타이청 베이커리 - 에그 타르트 >

이곳은 홍콩의 마지막 영국 총리인 크리스 패튼 총리가 '세계 최고의 에그 타르트' 라며

극찬을 하며, 영국에 돌아가서도 이 맛을 잊지 못해서 국제 주문을 해서 먹었다는 일화로 

유명해 졌습니다.

저희도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소호 거리를 방문하면서 들렀는데요. 

이 주변이 음식점과 가게들이 밀집해 있어서 찾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소호 거리는 우리나라 이태원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매장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 타이청 베이커리 - 매장 입구 >


입구 주변에는 사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한국 관광객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안에서는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매장 앞에서 바로 먹던지, 아니면 사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먹어야 합니다. 

저희는 사서 들고 다니다가 나중에 IFC 근처에서 점심과 함께 먹었습니다.


총평 : 맛에 대한 평가는 저는 잘 못하겠네요. 국내에서도 디저트에는 워낙 문외한이라..

이게 맛있는지 맛 없는지 구분이 안되네요.. 하하..

다만 마카오에서 먹었던 에그 타르트와는 다르다는 것은 확실히 알수 있었습니다.

마카오는 포트투갈식으로 페이스츄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차이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마카오도 방문하는 분들은 이곳과 마카오식 에그 타르트를 비교하며 맛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소호 거리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가깝기 때문에 중간에

이곳에 들러서 당 보충을 하는 것도 좋을 선택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