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 시켜드릴 맛집은 마카오에 있는 윙치케이라는 완탕면 전문점 입니다.

완탕면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국수와 얼핏 보기에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곳의 면은 오리알을 넣고 대나무로 밀어 쫄깃하게 뽑아 낸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가 먹었던 완탕면인 새우 완탕면입니다.

(새우 완탕면, Wonton w/noodle in soup, 40 HKD)

일단 이곳을 찾는 방법은 매우 쉬워요.

다들 마카오 가면서 세나도 광장을 들릴건데요.

광장에서 도보로 5분만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큰길 옆에 위치해 있어요.



아래 세나도 광장에서 본 사진이고요. 이길로 가면 됩니다.


검은색 현판에 영문으로 WONG CHI KEI 라고 쓰여져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현지 사람들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식사 시간때에 오시면 

대기표를 주니 받아서 기다리면 됩니다.  

국수 종류라 금방 금방 먹고 일어나기 때문에 순서가 빨리 찾아 옵니다.

기다리시는 동안 앞쪽에 메뉴판이 있으니 

보시고 미리 메뉴를 선정하셔도 됩니다.


식당 내부는 넓지 않아서 다른 팀과 합석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홍콩. 마카오쪽은 식당에서 합석하는 게 자연스러운 거 같더라고요.

같은 테이블 사람들 신경쓰지 않고 그냥 편하게 식사 하시면 됩니다.  

저희와 같이 앉은 팀은 완탕면과 새우알 비빔면을 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인도 출장을 갔을때 홍콩을 경유하다가 

공항에서 새우알 비빔면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별 좋은 기억.. 아니..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새우알 비빔면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이나 한번 맛보고 싶은신 분들은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새우알 비빔면)

여기서 먹은 완탕면 맛은

처음에는 먹어보면 뭔가 우리나라 면과 다르다는 게 먼저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면 종류는 보통 쫄깃쫄깃한 편인데

여기 면은 꼬들꼬들하면서 툭툭 끊어져서 특유의 식감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면도 굉장히 얇아서 국물맛을 잘 느낄 수 있어요.

국물은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고, 약간 짭짤하면서 깔끔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윙치케이 완탕면의 하이라이트는 중간에 고명으로 얹어 준 완탕인데,

안에 고소한 향과 함께 새우 살이 통통하게 살아서 느껴져 먹어보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맛보다 은은하고 순한 맛을 좋아시는 분들이 먹으면 굉장히

만족할 만한 맛이라고 생각되네요.



총평 : 전체적으로 새우 완탕면 가격은 비싸지도 않고, 맛도 훌륭해서

세나도 광장에서 중간 성 바울 성당 가는 길에 들려서 점심으로 먹는 것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