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슐랭 1스타에 빛나는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네이버에서 홍콩 가볼만한 곳 9위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 네이버, 홍콩에 가볼만한 곳 9위. 팀호완 >

미슐랭에서도 인정한 레스토랑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비교적 착한 편인데요.

그만큼 많은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오랜 기다림과 합석은 기본으로

생각해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홍콩.마카오 식당에서는

합석을 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요. 굳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단 이곳의 위치는 IFC 몰 건물 지하.. 엄밀히 말하면 홍콩역 MTR 지하라고 보면 됩니다.

(일부 여행 책에 IFC 몰 3층이라고 되어 있기도 한데 잘못된 정보입니다)

홍콩역 D번 출구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L1 층인데

팀호완은 11A & 12A 구역에 있습니다.

< 팀호완은 L1 층 11A & 12a 에 위치해 있다 >

청록색 한자로 된 간판에 앞쪽에 사람이 북적이고 있다면 팀호완이 맞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도 아래 사진처럼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냥 대충 잡아도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됐을 정도의 줄이 있었습니다.

팀호완에서 식사 시간에 가실 분들은 조금 이른 시간에 가던지, 아니면 미리 시간 여유를

넉넉히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 팀호완 입구 >

한가지 팁이 있다면..  바로 테이크 아웃입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매장에서 식사하려는 줄은 꽤 길어요. 하지만.. 옆쪽을 보면

같은 메뉴를 테이크 아웃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테이크 아웃 주문하는 곳입니다.  꽤 여유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문을 하면 10~15분 정도 기다리면 딤섬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테이크 아웃 주문하는 곳 >

저희는 뒤에 일정이 있어서 여기서 시간을 많이 지체할 수 없었기 때문에 테이크 아웃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카운터에 가면 아주머니께서 주문표를 주시는데, 아래와 같은 메뉴표를

처음에 주십니다.


< 팀호완 주문표>

동공이 흔들리고, 숨이 탁탁 막히지요.

저희도 이 주문표를 받고 매우 당황해 했습니다. 미리 한자 공부를 하고 올걸 그랬나부터

이러다가 딤섬 하나 못 먹고 가겠구나까지.. 오만 생각이 다 들어요.

그러나 여기서 당황하면 안됩니다. 멘탈을 다잡고, 카운터로 가세요.

곤란한 표정을 짓고, 영어로 된 메뉴 달라고 하면

그럼 이런 노란색 메뉴표를 줍니다.


< 팀호완 영문 주문표 >

노란색 영문 메뉴표에는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습니다.

저희뿐만이 아니고 한국에서 온 다른 여행객들도 처음에 한자 주문표를 받고 당황해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희는 영문 주문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근처에서 다른 한국 여행객들에게 알려 주었는데요.

처음부터 영문 주문표를 주면 좋을텐데.. 일부러 그러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미리 참고해 가면 좋습니다.

그리고 미리 먹고 싶은 딤섬 이름을 미리 알고 가시는게 좋아요.

딤섬이 워낙 종류도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막상 주문표를 받고 나서 이름만 보고

선택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몇가지 알려드리면,

팀호완의 추천 메뉴인 BEAN CURD SKIN WITH PORK AND SHRIMP

< BEAN CURD SKIN WITH PORK AND SHRIMP>

그리고 저희가 먹었던 PORK DUMPLING WITH SHRIMP
< PORK DUMPLING WITH SHRIMP >

BEAN CURD SKIN ROLL WITH SHRIMP 이 있고


< BEAN CURD SKIN ROLL WITH SHRIMP >

팀호완 홈페이지 (http://www.timhowan.com) 에서 메뉴도 볼수  있으니 미리 몇개 정도는

알고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한 메뉴마다 갯수는 3~4개 정도이니, 참고해서 양을 주문하면 됩니다.

주문하고 앞에 기다리고 있으면 순서대로 번호를 불러주는데, 

숫자을 한문으로 읽어주니까 잘 듣고 받으면 됩니다.

3개 정도 메뉴를 주문하면 보통 스티로폼 박스 1개에 담아 주는데,

기다리다 보면 보통 스티로폼 박스 2~3개 정도를 받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저희는 테이크 아웃을 해서 IFC 몰 2층 육교랑 연결된 광장 근처에서 먹었습니다.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 팀호완 딤섬 >

약간의 반전.. 비주얼이 충격적이지요 ㅋㅋ 전혀 예쁘지 않습니다. 

포장을 해줄때 아주머니께서 여러 딤섬을 대충 하나에 포개 넣기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더라고요. 


맛은.. 홍콩에서 처음 먹어보는 딤섬이라 그런지 와.. 엄청 맛있구나 정도는 아니고

아.. 딤섬은 이런 맛이구나하면서.. 신기하게 먹었네요.

미슐랭 1스타에 등재되었으니 당연히 맛은 어느 정도 보장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매장에서 예쁘게 플레이팅된 딤섬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은 아쉬운 생각도 드네요. 

이상 팀호완 후기였습니다.




1 댓글

  1. Thank you very much for seeing good information.
    Thank you very much for seeing good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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