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에서 복귀한지 4일 정도 지났네요.

원래 계획은 복귀해서 미국 관련 포스팅을 빠르게 올리려 하였으나

컨디션 조절 실패로 복귀한 뒤 2일 뒤부터 몸살이 나는 바람에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귀국 일정으로 주말을 날려버려서, 쉬지도 못하고 바로 출근을 하는 바람에 그런거 같습니다.

여행이나 출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 바로 컨디션 관리인데요.

특히나 장거리 여행의 경우는 시차 적응이 정말로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제가 간 미네소타주는 한국하고 시차가 무려 15시간이었습니다.


예전에 갔었던 스패인의 경우는 시차가 8시간 였는데, 처음에는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모르고 있다가

이틀이 지나고 나서 서서히 컨디션이 안좋아져서 중간에 와이프랑 다투고 제법 고생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15시간이라 완전히 낮과 밤이 바뀌어 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낮에는 고객들 만나서 회의를 해야했지만 계속 졸리고 눈은 침침하고 머리는 아프고 이런 상황이었고,

반대로 회의가 끝나고 호텔에 들어와서 좀 쉬려고 누우면 그래도 낮에 피곤해서 그런지 잠은 금새 들었지만

새벽 1~2시쯤 되면 깨어서 더 이상 잠이 들지 않았습니다.

더 자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잠이 오지 않는 것을.. ㅠ

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같이 출장 오신 분들도 대부분 새벽에 깨서 잠을 더 이상 이루지 못했습니다.

첫날, 둘째날이 가장 힘들었고 그래도 셋째날부터 조금 괜찮아지는데요.

4째날에는 이제 좀 적응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차에 적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적응할만하니 복귀라고

다음날 귀국하는 비행기에 올라야만 했습니다.....



다시 한국에 돌아오니 한국 시간이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낮인데도 밤 같이 졸리고.. 밤에는 다시 잠이 깨고.. ㅋㅋ

그래도 한국에는 귀국한 날과 그 다음날만 힘들고 금새 적응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휴식도 못 취하고 업무에 다시 들어가는 바람에 금새 몸살이 나버리는..



아무튼 꼭 장거리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것은

꼭 반드시 시차 적응할 시간을 두고 초반에 무리한 일정은 피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어렵게 그리고 제법 비용도 들어서 간 여행이잖아요.

물론 시간도 정말 중요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컨디션~!

꼭 잊지 말고 여행 계획 세울때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이상 포스팅 마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