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네요.

이번에 근로자의 날 연휴로 양평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휴식도 취하고 와이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집으로 복귀하는 중에 점심을 먹었던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양평 먹을거 하면...  양평 해장국이 떠오르잖아요?

(국밥류를 좋아하는 저만 그럴수도 있지만.. ㅋㅋ)

저희도 당연히 그런 마음에 주저 없이 메뉴는 골랐는데,

막상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막간의 틈을 이용해서 구글 검색을 해보니..

이곳 '본가 양평 해장국' 이 검색이 되었고, 역시나 맛집인지 꽤 많은 리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 위치

일단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는 곳이고요.

저희는 오전에 '들꽃 수목원' 에서 구경을 하고 나서 이곳을 갔는데,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매장이 길가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2. 외관 및 내부 모습

매장 외관은 특별하게 특이할 것은 없는데, 간판 위로 사장님(?) 보이는 듯한 사진이

걸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상은 꽤 좋아보이십니다.

그리고 간판 옆으로..  토속음식 명인.. 양평군 지정 맛집..  등등

뭔가 자랑하는 듯한 문구들이 깨알같이 적혀 있습니다.

매장 앞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꽤 넓게 있는데, 덕분에 편하게 주차하고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 외관 모습 >

내부는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고요.

평일이라 그런지 저희가 갔을때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매장 내부는 꽤 넓은 편이고, 종류별로 테이블이 있어서 단체로 와도 같이 앉을 수도

있을거 같았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최근에 교체했는지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 내부 모습 >

3. 메뉴 및 가격

메뉴와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비싼편은 아닌거 같고 일반 국밥집 가격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 메뉴표 >

저희는 여기서 주저없이 해장국을 선택~!

양평에 왔으니 양평 해장국을 먹어야지 하면서..

하지만 대충이라도 알아보고 선택할 걸 그랬다는 생각을 해장국이 나오고

나서야 하게되었습니다.



4. 양평 해장국

짠~! 드디어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김치와 섞박지는 테이블에 통으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꺼내서 먹으면 되고요.

추가로 고추 장아찌와 간장을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조금만 접시를 줍니다.

공기밥은 물론 기본으로 나오고요.

< 한상 차림 >

전 해장국을 보고 맛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휘적휘적하고.. 폭풍 흡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보고서 "오빠, 이거 선지 들어있는거야? 나 선지 못 먹는데..."


아..

네..  그렇습니다. 

양평 해장국에는 선지가 들어있습니다. 

저도 양평 해장국을 먹어 본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어떤게 들어가는지 모르고 있었네요.

해장국은 양. 선지. 콩나물. 우거지가 들어 있습니다. 

만약에 선지나 양을 못 먹는다면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국 와이프는 국물하고만 한공기를 다 먹었네요.


덕분에 저는 맛있게 한 그릇을 다 먹고 와이프가 남긴 선지와 양까지 더 가져와서..

더 먹었습니다...  남기면 아깝잖아요.

절대로 제가 의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ㅋㅋ  

열심히 땀을 흘리며 먹는 제 모습을 바라보는 와이프의 

눈빛이 아직도 생생 합니다.



5. 총평



마지막으로 평을 해야겠네요. 

역시나 알려진 맛집답게 꽤 맛있었습니다. 선지나 양의 신선도도 좋았고 부드러웠습니다.

특히나 보통은 선지 해장국을 먹으면 느껴지는 선지 특유의 향(?) 같은게 있는데 

여기는 전혀 그게 없었습니다. 

저도 그게 좀 놀라웠어요. 

국물이 깔끔하고 자극적이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와이프의 눈치를 보며.... )

< 해장국 >


마지막으로..  

분명 맛집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곳을 먹기 위해서 일부러 올 정도는 아니에요.

이곳에 오지 않아도 양평 해장국집은 근처 찾아보면 많이 있으니.. 

그래도 양평으로 놀러오거나 지나갈 일 있을때 

한끼 식사로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곳 같습니다. 

특히나 저같이 국밥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좋은 식사가 되겠지요. 


이상 본가 양평 해장국 집 후기였습니다. 

그럼, 포스팅 마칠게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