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평 들꽃식물원에서 본 글귀 하나가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식물원을 거의 다 돌아보고 나오기 직전에 이 글귀를 봤는데,

와닿아서 사진을 찍어뒀어요.



글을 보고 있으면 옛날 시집살이에 온갖 마음 고생을 한 여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래도 해학적으로 다른 사물에 빗대어 표현한 건 참 재미있어요.

요새도 이렇게 시집살이를 힘들게 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루하루 너무 많은 정보와 글이 넘쳐나는 이시대에서

이렇게 오래된 한이 섞여 있는 글귀를 보면 뭔가 짠한 감정이 들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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