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찬입니다.

지난주 석가탄신일이 화요일에 있어서 월요일에 연차를 붙이면

3~4일 정도의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다들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나요?

저도 이번에 연차를 붙여서 와이프가 가고 싶어했던 전국 (천안, 수원, 무주, 남원, 전주)

곳곳을 둘러 보고 왔습니다.

국내 여행은 언제나 부담없이 떠날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ㅋㅋ



이번 포스팅은 이번에 여행 첫번째 포스팅으로

첫날 숙박했던 '무주 인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간판, 중간 중간 떨어져 있는 글자가 좀 아쉽다 >


1. 위치 & 주변 시설

일단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무주 구천동 계곡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 주변으로 펜션하고 식당들이 꽤 많이 자리 잡고 있는데,

제가 간 날은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여름철 성수기가 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 같아 보였습니다.


실제로 다음날 가볍에 덕유산 산길을 걸었는데도 계곡이 정말 좋았는데요.

여름에 한창 더울때 계곡에 물 놀이하러 오면 딱 좋아 보였습니다.

< 무주 구천동 계곡 >

게스트하우스는 2층짜리 건물인데 높지는 않은데 꽤 넓은 편이에요.

건물에 게스트하우스 말고도  CU 편의점과 호프집, 커피숍이 붙어 있는데 CU 편의점은

게스트하우스 주인이 직접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 게스트 하우스 정면, 바로 옆에 CU 편의점 >

2. 룸 내부 & 이용시 유의사항

내부 숙소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은 와이프가 예약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

저희는 2인 룸을 예약했는데 비용은 7만원이라고 하네요.

< 2인실 내부 >
방은 작은 편이긴한데, 게스트 하우스라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침대에는 일반 매트리스와 중간 두께의 이불이 깔려 있어요.

< 이건 누구의 발인가..>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라서 수건하고 세면도구를 챙겨 왔었는데, 수건하고 비누, 샴푸, 드라이어도

기본으로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공용은 아니고 개별로 되어 있었는데, 일반 원룸 화장실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샤워기 수압이 정말 센데 찬물로 최대로 틀면 정말 살이 아플 정도로 

물이 세게 나옵니다. 한번에 시도해 보세요 ㅋㅋ

< 수압 최강 샤워기 !! 비명 나온다 ㅋㅋ>

그리고 체크인을 할 때 유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을 주는데 

이곳에 숙박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미리 참고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요약하면, 

숙소내 음식물 반입 금지

편의점은 24시간이 아님 (9~24시)

조식 이용시간 (7시 40분 ~ 9시)

연박시 청소 안해줌 (왜????)

게스트 하우스라고 생각해도 연박시 청소를 안해주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비용을 빼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음식물 반입 금지는 아예 음식물을 못 먹는 것은 아니고 

지하에 별도의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서만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 이곳에서만 먹어라~ >

3. 조식 & 그외 기타

조식은 기본적으로 식빵과 시리얼, 쥬스, 원두커피, 우유, 계란이 제공됩니다. 

기본적인 조리 도구는 갖춰져 있어서 조리해서 먹어도 됩니다.


< 계란 후라이 만들기.. 물론 사용한 후에 청소는 기본이다 >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건 밑에 지하에 있는 조리도구나 식기, 벽, 식탁에

먼지나 곳곳에 이물질이 남아 있었는데 관리가 잘되고 있지 않은거 같아서 조금 아쉽게

느껴 졌습니다.  비수기라 오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였을까요?


사용하기 전에 꼭 한번 가볍게 씻고 사용하는 센스~!


그외 다른 주변 사진 보여 드릴께요.

< 2층 복도, 복도에는 사진과 소품들로 장식이 되어 있다 >
< 쿡탑과 전자렌지에서 조립 가능, 설거지는 싱크대에서 >
< 지하 식당 한쪽의 보드게임들, 성수기에는 이곳이 밤 늦게까지 분주할거 같다 >

< 체크인 데스크, 각종 숙박 사이트에서의 평점 마크 >

4. 총평

솔직히 게스트 하우스를 가본적이 별로 없어서 

이곳이 어느 정도 수준의 게스트 하우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가격대비 적당한 수준의 게스트 하우스인거 같아요.


아마 이 게스트 하우스의 진가는 제가 간 5월보다 계곡에 한창 사람들이 넘칠 성수기 시즌이겠지요. 

옆에 계곡에서 신나게 물놀이하고 와서 밤늦게 지하에서 맥주 한잔하며 이야기하고 

게임하면서 놀고 할 수 있는..

그때도 지금 정도의 가격 수준이면 정말 괜찮은 곳이겠네요.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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