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찬의 다낭 여행기~2 (다낭 떠나기 전에 반드시 알아할 정보 1)
안녕하세요. 마이찬 입니다.
4박 5일의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
다행히 베트남 다낭은 제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물가도 싸고 음식도 생각보다 잘 맞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곳으로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약간은 아쉬운 점도 있긴했는데 그런 점들하고
베트남 여행 가기 전에 꼭 알고 가셔야 하는 점들 위주로 먼저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여행 책들이나 유튜브에는 잘 나오지 않거나 작게 나오는 부분인데
막상 현지 가게 되면 크게 느껴지는 점들 입니다.
베트남 여행 계획이신분들은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1. 날씨
일단 날씨 먼저 설명해 드릴께요.
일단 공항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게 날씨인데, 제가 떠난 6월 초 기준으로
꽤 더운 편이었습니다. 저희가 돌아녔을때 보통 온도가 낮에 35도 이상이었어요.
못 견딜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한여름에는 어마무시하잖아요? ㅋㅋ)
일단 햇볕이 굉장히 따갑습니다.
선크림 안바르고 나오면 정말 살이 순식간에 엄청 탈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첫날에 호텔에 체크인하고 주변만 조금 돌아녔을 뿐인데
선크림 안바른 목부분이 다음날 검게 됐을 정도입니다 ㅠ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 입니다.
< 꽤 더운 기온과 햇살..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 |
다행히 습하지는 않았는데요.
우리나라 장마 끝나고 햇볕 쨍쨍한 한여름 날씨라고 생각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근데 6월 초 기준... ㅋㅋ
만약 6월 중순 이후나 7, 8월 성수기 시전에 가시는 분이라면
정말 이 푹푹찌는 더운 날씨 생각을 해서 일정을 잘 선택하셔야 할 거에요.
한창 더운 낮에는 숙소에 있는 수영장이나 실내 활동 위주로 일정을 짜고
야외 활동은 해가 떨어진 이후로 짜는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이렇게해야 중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제 생각인데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은 4, 5월 쯤으로 생각됩니다.
많이 안 덥고 활동하기 딱 좋을거 같아요.
2. 현지 도로 사정
그 다음으로 설명드리고 싶은건 현지 도로에 관한 부분인데요.
다낭은 그래도 꽤 큰 도시임에도 인도가 잘되어 있지 않습니다.
차도는 괜찮은 편인데, 인도가 특히 상태가 안 좋습니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인도 정비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인거 같습니다.
일단 길 상태도 좁거나 중간에 끊긴 부분도 곳곳에 있고
중간에 오토바이나 상점이 점거한 곳도 있어서
특히 걷기 불편하신 분이나 아이, 어르신들과 함께 여행을 오신 분들이라면
도보로 이동을 생각하실때는 반드시 참고해 두셔야 합니다.
< 그나마 이정도는 괜찮은 편 > |
그리고 다낭에 가면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필수 코스인 한시장 - 콩커피 - 대성당을
도보로 이동할껀데요. 이동할때 도로를 몇개 건너게 되는데 이때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길에 오토바이가 계속해서 쉼 없이 몰려오거든요.
이게 우리나라처럼 신호등 체계가 잘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오토바이는 신호등을 많이
무시하고 달려서 그냥 뭐 보고 있으면 정말 계속해서 옵니다 ㅋㅋ
그렇다고 오토바이가 안 올때까지 기다리면 정말 끝없이 올겁니다.
적당히 봐서 오는게 조금 줄어든 타이밍을 잡아서 심호흡하시고 후다닥~
뛰셔야 합니다.
오토바이도 오다가 중간에 건너는 사람이 있으면 알아서 피하니까 돌발적으로
더 빨리 뛰거나 할 필요는 없고 일정한 속도로만 가면 됩니다.
아마 조금 적응하면 익숙해 질거에요.
3. 물가 & 환율 & 환전소
환율은 아마 이미 사전에 알고 계실텐데요.
베트남 동 VND 는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할 때는 1/20 으로 나누면 되고요.
현지 물가는 한국보다는 낮습니다.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ㅋㅋ
특히 쌀국수나 미꽝 같은 걸로 식사하시면 꽤 많이 저렴합니다.
저희가 첫날에 도착해서 간 곳이 미꽝1A 라는 곳이었는데
미꽝 2개, 음료 2개해서 88,000 동.. 우리나라 돈으로 4,400 원..
우리나라에서 가성비 좋다는 미스사이공 쌀국수 한그릇 가격 정도 됩니다.
< 베트남 첫 식사~ 미꽝~! > |
환전은 한국에서 굳이 안해도 되고, 출발할때에는 미국 달러로 100달러로만 바꾼 다음에
공항에 도착해서 한번하고. 나중에 한시장 금은방이나 롯데마트에서 하면 됩니다.
공항 환전하는 곳은 공항 내에는 없고 짐 찾고 공항을 나와서 왼쪽으로 2~3분 가량 오면
환전하는 곳이 3~4 군데 있습니다.
서로 자기 점포로 데리고 갈려고 호객 행위도 하고 환전하는 한국 사람들도 많으니까
찾기는 어렵지 않을거에요.
롯데마트 환전소는 1층에 입구 들어오는 쪽에 바로 있습니다.
역시나 환전하는 한국 사람들로 가득 가득 합니다.
역시 쓰다보니 할 이야기가 많네요.
조금 더 정보 공유하고 싶은 게 있는데, 아직 여독도 안 풀렸고
마지막 날에 걸린 감기 때문에 몸 상태가 엉망이라 나중에 추가로 한개 더 포스팅해야 겠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 미케 비치 해변.. 감기걸리게 만든 그곳~ >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