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찬입니다.

처음으로 핸드폰으로 포스팅하네요. 제목처럼 지금 와이프는 3번째 시험관 이식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이식날에 휴가를 맞출 수 있어서 어제, 오늘 이식하고도 함께 있을 수 있네요.(고생하는 우리 와이프~ 힘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하면 남편으로써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습니다. (정자에 이상이 없을 경우) 대부분은 와이프가 매번 병원을 가서 초음파 확인을 하고 약하고 주사를 맞아야 되요. 주사를 맞고 나면 배에 자국도 남고, 다음날 얼굴도 붓는 경우가 있어서 남편으로써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가끔은 아이는 포기하고 딩크족처럼 살까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른 나이이기에 조금 더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함께 병원 가주는 것과 마음 편하게 해주는 것.. 그리고 먹을거 챙겨주는 거 정도 입니다.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많은 생각을 하며 이식 후 돌아올 와이프를 기다립니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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