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 이용 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보통 제가 다니는 회사의 해외 출장은 대한항공으로 예약이 되기 때문에 운이 좋게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제2여객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1. 위치

일단 위치 부터 살펴보면 기존 제1여객 터미널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도에서 보는 것 처럼 두 터미널 사이는 약 16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리무진 버스가 1터미널을

먼저 경유해서 2터미널로 가기 때문에 2터미널의 경우는 1터미널보다 시간을 15분~18분 정도

더 걸린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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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3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2. 교통 정보 

자차의 경우는 기존 공항입구 JCT에서 기존 1터미널 방면이 아닌 2터미널 방면으로 가야합니다.

(아래 사진 참고. 출처 : 인천공항 홈페이지)


그외 교통 수단은 아래를 참고하면 됩니다.

2터미널이라고 기존 1터미널 이동하던 방법에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네요.


3. 리무진 이용 후기

저는 리무진 버스를 이용했는데, 아무래도 2터미널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기사님이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짐을 싣을 때도 먼저 도착하는 1터미널에서 내리는 승객들 짐을 바깥쪽으로 배치해서 싣었는데요.

짐을 싣을때 1터미널인지, 2터미널인지 하나하나 확인을 하셨습니다.

예전과는 다른 모습~

그리고 버스에 탑승하면 아래와 같은 안내지가 자리 앞쪽에 배치되어 있고,

솔직히 이것만 읽어도 쉽게 내가 이용하는 항공사가 어느 터미널에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1터미널과 2터미널이 혼동되지 않도록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먼저 리무진 버스가 1터미널에 도착을 해서 1터미널 승객이 내리고 다음으로 2터미널로 이동을 합니다.

2터미널로 가는 동안 이런 허허벌판을 보게 될 거에요 ㅋㅋ


2터미널로 가는 길 주변은 대부분 공터라서 차가 막히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예상 소요시간 15~18분 정도 안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2터미널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 완전히는 공사가 끝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주변으로 빈 공터들이 꽤 있어요. 나중에 어떤 시설들이 생기게 될지 기대 됩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활주로에 대한항공 비행기들 눈에 들어옵니다.


드디어 2터미널의 모습이 보이네요. 세련되고 멋진 건물 모습입니다.


승강장 모습은 1터미널하고 비슷한데, 1터미널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한산합니다.

아무래도 4개 항공사만 이용하니까 이용객들이 아직은 1터미널에 비해 적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분주하지 않아서 아주 좋더라고요.


4. 공항 내부 시설

터미널 내부 시설은 역시나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공항 시설 이용하기에 쾌적합니다.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이코노미석이었기 때문에 G 카운터를 이용하였습니다.

모닝캄이나.. 일등석을 카운터는 언제쯤 이용해 볼 수 있을까요.. ㅠ


5. 탑승동 내부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동으로 들어오면 양쪽으로 탑승 게이트 안내 표지를 볼 수 있습니다.

1터미널하고 게이트를 혼동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인지 게이트 번호가 230번부터 시작됩니다.


그외 면세점이나 식당등은 1터미널에 비해서 큰 차이는 없는데,

전반적으로 시설이 깨끗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용하기 편리해서 좋습니다.


신라 면세점도 있고요.


신세계 면세점도 있습니다.


그외 롯데나 다른 면세점들도 이미 모두 다 입점해 있어서 면세점 이용할 분들은

1터미널과 동일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 쇼핑을 좋아하지 않아서 과감히 패스..

그리고 제가 찾은 게이트 앞 대기석..  역시나 한적한 모습입니다.


대기석 의자 사이에는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UBS 포트와 12V 전원 연결 포트가 있습니다.

비행기 기다리는 동안 핸드폰 충전도할 수도 있고,

12V 전원이 있어서 노트북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더라고요.

예전에 1터미널 의자에는 없었던거 같은데, 같이 변경된 건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전 2터미널 시설은 여기까지 이용하고 출국하였습니다.

그리고 4박 7일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하였습니다.



6. 2터미널에서 리무진 버스 타기

자. 그럼 이제 집으로 가야하죠.

2터미널에서도 바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 오면 리무진 버스 매표소가 보이는데요.


여기서 발권을 하고 게이트 번호를 확인합니다.

서울.경기.지방별로 타는 게이트가 나누어져 있으니 해당 게이트에서 기다렸다가 탑승하면 됩니다.


확실히 새로 지어진 시설이라 리무진 버스 기다리는 곳도 1터미널에 비해서 편리했는데요.

1터미널은 외부에서 줄 서서 기다렸던 반면에 

2터미널에서는 실내에서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다가 시간이 되면 나가서 탑승하면 됩니다.

아래는 실내에 있는 대기석이고요.


아래는 버스 승강장입니다. 저는 새벽에 도착해서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확실히 리무진 버스 타는 곳은 1터미널에 비해서 편리했어요. 

그리고 여기서 버스를 탑승하면 1터미널에 들러서 사람들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가게 됩니다.

집에 가는 길에 보이던 2터미널 모습입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2터미널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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