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출장 중 4박을 했던 호텔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호텔 이름은 홈우드 스위트 (Homewood suites by hilton)로 일일 숙박비가 10만원대 초반정도

가격대의 숙소입니다. (출장시 1일 숙박비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ㅠ)


이름에 붙은 "by hilton" 에서 알수 있듯이 힐튼 월드 와이드가 운영하고 있는 스위트 룸 주거 형

호텔의 미국식 체인이라고 합니다.


1. 위치

Homewood suites 체인은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에있는 거의 450 개 정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갔던 곳은 미니애폴리스에 있고요. (더 정확하게는 Bloomington)

바로 옆에 "Mall of America" 라는 쇼핑몰이 있어서 Mall of America 의 약자인 MOA 를 붙어

Homewood suites - MOA 라고도 부르는 곳입니다.

나중에 포스팅을 할껀데, "Mall of America" 는 내부에 놀이 공원까지 있는 아주 큰 쇼핑몰입니다.




2. 외관 및 로비시설

일단 외관은 크게 화려하거나 크지 않고, 음.. 뭔가.. 미국 느낌? ㅋㅋ

설명이 안되네요. 그냥 아래 사진을 보는게 낫습니다.

정면의 모습이고요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면 눈이 많이 보이는데 저희가 도착하기 전날에 눈이 아주 많이 왔었습니다.

전 강원도에서 군대 전역한 이후로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인것은 처음 봤네요.


다음은 1층 로비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고, 사진에서 왼쪽으로 체크인하는 카운터가 있고 오른쪽으로 식당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정면으로 맨 앞쪽에서는 간단한 사무를 볼 수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습니다.


3. 식당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저희는 이 숙소를 아주 만족해 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조식과 석식이 무료.. 이미 비용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여행 온게 아니라서 어디 먹을데를 찾는 것도 일인데, 여기서 조식과 석식이 다 해결할 수 있고

게다가 숙박비도 비교적 저렴해서 (출장이라 내 돈이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커피가 무제한 입니다.  식사 시간 뿐이 아니고 언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식당 입구쪽에 커피를 받을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보통은 2명이나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사람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이 보이죠?  이 테이블이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가장 긴 테이블입니다.

식당은 식사 시간이 끝나도 그냥 오픈 상태로 두는데요.

저희는 이 테이블에서 다음 날 고객 미팅할 자료를 작성하고 회의하는 용도로 아주 잘 활용했습니다.

게다가 바로 옆 커피 머신은 무제한 꽁짜이니..ㅋㅋ



아침의 조식의 경우는 이정도로 메뉴가 구성되는데요.

먼저 각종 쥬스를 이용할 수 있는 머신이 있고, 그 옆으로 우유도 있습니다.


빵과 토스트, 시리얼


각종 과일과 잼. 버터류..


그리고 아래쪽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는 와플과 머핀. 요쿠르트. 조리된 음식들이 나옵니다.


이정도면 꽤 괜찮은 편에 속하는 거 같습니다. 비싼 돈 주고 조식을 선택한 것도 아니고요.

참. 식사를 제공하는 날과 시간은 아래와 같으니 혹시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금요일 저녁에도 식사를 주는 줄 알고 있었다가 나중에 보니, 목요일까지 였습니다. ㅠ



4. 방 내부 시설

이제 방 내부를 볼까요. 여기는 숙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방이 Suites 룸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처럼 침실이 있고 거실이 따로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세련되거나 고급진 느낌은 아니고 집 같이 편하고 따뜻한 분위기 입니다.

다음은 침실입니다.


대부분 깨끗한 편이기는한데, 콘센트나 전기 시설 등은 낡은 편입니다.

침실에서 모든 등을 제어할 수도 없고요.

아래는 화장실 입니다. 화장실은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것 처럼 아주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주거형 호텔답게 바로 주방이 있습니다.


냉장고도 일단 호텔에 있는 작은 미니 냉장고가 아니고, 대형 냉장고가 있고요.

이 숙소의 특화 서비스 같은데, 냉장고 앞에 있는 종이에 필요한 식료품을 적어 놓으면 대신 장을 보고

냉장고에 넣어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아주 좋은 서비스 같습니다.

옆에는 쿡탑과 오븐.. 커피 머신도 있고요.

싱크대 내부에는 각종 조리 기구들이 있습니다.




5. 기타

부대 시설은 특별한 시설은 없었던거 같고요. 다른 층에 수영장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호텔하고 Chevys 라는 멕시코 식당하고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이용도 할 수 있습니다.


6. 총평

전체적으로 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 아침과 저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은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광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고,

미국 현지에서 놀러오거나 출장 온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동양인이라고 무시하거나 비하하는 느낌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Mall of America"를 이용하거나, 미네소타에서 이쪽을 지날 갈 일이 있으면

이 곳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단, 저녁에 방음이 잘 안되는 건지, 주변 소음이 좀 잘 들리는 단점이 있는 건 참고하시고요.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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