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찬입니다.

오늘은 내친김에 '전동성당' 후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에 포스팅을 2개 올린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전동성당은 설명보다는 사진 위주로 올리려고요.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이 정말 멋지게 잘 나왔습니다.

시작할게요~

< 전동 성당 >

1. 위치 

언제나 그렇듯이 위치부터 설명드리면 지도에서 보는 것 처럼 풍남문 근처에 있고요.

전주 한옥 마을 단지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홍란미덕' ('홍란미덕' 한옥 체험 숙박 후기) 이라는 

한옥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이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바로 근처 입니다. 

전동 성당을 둘러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저희는 아침에 제일 먼저 전동성당을 둘러보고

경기전 -> 풍남문 -> 청년몰 이렇게 구경을 했습니다. 

동선하고 시간이 꽤 괜찮았던 거 같아요.


2. 전주 한옥 마을 & 전동성당

아침에 전주 한옥 마을은 한적했습니다. 

저희는 보통 여행을 가면 아침부터 일찍 일찍 부지런히 다니는 편이라 

사람이 없는 이런 한옥 마을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쿨럭쿨럭..)

< 한적한 한옥 마을 >

전날 오후에 도착했을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 깜짝 놀랐는데

저녁 먹을 쯤부터 사람이 많이 빠지고요. 

다음날 점심 쯤부터 다시 사람이 많이 모이더라고요.

< 한옥 마을에는 한옥으로 된 각종 상점이 많다 >

< 한적한 한옥 마을 거리 >

저희는 숙소에서 짐을 챙겨서 차에 다 옮겨놓고 전동 성당을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대를 많이했죠.

역시나 맑은 하늘과 어울려진 전동 성당은 너무나 멋졌습니다. 

< 전동 성당 >

성당 앞쪽으로 여러 조각상도 볼 수 있는데요.


역시나 날씨 때문에 조각상들도 정말 멋짐니다.

< 피에타 >

피에타도 있습니다.  피에타를 보니까 3년전에 이탈리아 '성 베드로 성당' 에서

진짜 피에타 조각상을 넋 놓고 봤던 기억도 떠오르더라고요. 


성당 출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보면 초대 전동성당 주임 신부님 동상과 

전동성당 역사가 기록된 안내판도 볼 수 있습니다. 


성당 뒷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저희는 천주교를 믿기 때문에.. (하지만 성당을 나가 본적은 몇년된 ㅠㅠ)

내부도 들어서 잠시나마 기도를 드렸습니다.

< 성당 내부 모습 >

이제 다시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 정면 모습 - 저 두 사람만 없었으면.. >

전체적으로 예전에 명동성당을 갔을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근대화 시기에 지어진 서양식 건축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기 때문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어 더욱 멋져 보였습니다. 

저같은 나이롱(?) 신자에겐 감회는 없었지만, 진짜 천주교 역사를 알고 믿는 분들은

큰 감회를 받을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의 정말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돌아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고 

날씨가 너무 좋아 모든게 멋졌던 전동성당 후기였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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